경기도 첫 '아크로베스티뉴' 분양, 평당 4000만원 시대 열린다
안양 동안구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아크로베스티뉴'가 분양을 시작합니다. 평촌 생활권을 가진 이 아파트는 16억원에 달하는 높은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역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적용했습니다. 고분양가와 흥행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분양 소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1. 아크로베스티뉴 개요
안양 동안구 호계동에 들어서는 '아크로베스티뉴'는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처음으로 경기 지역에 적용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하 3층에서 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39~84㎡ 391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평촌 생활권과 초역세권이라는 강점을 가진 이 단지는 지역 내 최고 분양가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 주요 특징 및 설계
아크로베스티뉴는 당초 선분양에서 후분양으로 전환되면서 분양가가 두 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2021년 기준 3.3㎡당 2400만원에서 올해는 4070만원까지 올라 전용 84㎡ 최고가는 15억7440만원에 달합니다. 후분양이기에 추가 옵션 없이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에어컨이 기본 설치되며, DL이앤씨의 특화 설계인 'C2 하우스'가 적용되었습니다. 4베이 구조와 대형 팬트리, 넉넉한 주방 공간 등 실용적인 설계로 차별화된 생활 환경을 제공합니다.
3. 지역 부동산 시장의 반응
아크로베스티뉴 분양 소식에 대해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호계동의 한 개업중개사는 "지역 내 대기 수요가 많고,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크로'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용 84㎡ 등 고가의 타입은 금세 소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인근 다른 개업중개사는 "고분양가로 인해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이 흥행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4. 분양 정보 및 관람 안내
2024년 11월 18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하며, 2025년 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용 59㎡와 84㎡의 모델하우스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실질적인 공간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자세한 정보와 청약 방법은 국가유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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